오 나의 귀신님 줄거리 보기
"인간보다 더 고귀한 사랑을 찾아"
어릴 적부터 귀신을 보는 비밀을 가진 주방보조 봉선(박보영) 특유는 소심함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무시만 당한다.자신 때문에 짝사랑하는 선우(조정석)가 난처한 상황에 처하자, 미안함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한편, 최근 한 달 새에 4명의 남자들이 저체온증에 걸려 발견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하고. 이는 처녀귀신 순애(김슬기)가 자신의 욕정을 채우려 한 것이었고 우연찮게 순애(김슬기)는
봉선(박보영)을 알아보고 음탕한 처녀귀신 순애(김슬기)에 빙의한다.180도 달라진 모습에 썬레스토랑
식구들은 이상하듯 봉선(박보영)을 보고 수근거린다. 요리 대결에 프로그램을 나간 선우(조정석)는
첫 요리 주제부터 위기에 빠지고 만다.봉선(박보영)의 몸에 빙의된 귀신 순애(김슬기) 덕에 모면한다.
친아버지와 우연히 마주치며 죽기 전 기억이 떠오르고 제대로 된 것 하나도 없이 자신의 빈자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아버지의 기사식당을 보며 가슴이 메어오며 눈물이 흐른다. 선우(조정석)의
레스토랑에서 자꾸만 물건이 계속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생각지도 못한 범인에 썬 레스토랑
식구들은 범인을 잡으려고 한다. 하지만 선우(조정석)는 없는 것으로 조치한다.
어느 날 고시원 방세가 밀려 결국 고시원에서 쫓겨나 결국 선우(조정석)의 레스토랑으로 몰래 잠입한
봉선(박보영) 온갖선우(조정석) 꼬셔 보지만 하지만 까칠한 선우(조정석)는 호락호락하지 않고
봉선은 다시 길거리로 쫓겨나게 되고 만다. 한편 추가 촬영으로 다시 방송국에 가게 된 선우(조정석)와
봉선(박보영) 요리프로그램의 여자 PD와 사이가 좋아 보이자선우(조정석)의 철없는 행동에 봉선(박보영)은
선우(조정석)의 큰 약점을 잡았다며 좋아하지만 갑자기 봉선(박보영)의 몸에서 빙의 해제된 순애(김슬기)
그동안 순애가 빙의하여 저질러 놓은 일들에 적응 안 되는 봉선(박보영)은 갑자기 자신에게 잘해주는
선우(조정석)에 당황스럽기만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순애(김슬기)를 피하다가 지하 자재창고에 불이
나고 순애(김슬기)에게 막말을 하고 점점 2차 요리 경합 날짜가 다가오고 다시 소심한
성격으로 돌아온 봉선은 녹화 도중 아버지가 쓰러져서 달려온 순애(김슬기)를 보고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만다. 다 함께 MT를 가게 된 썬레스토랑 식구들. 서로 상부상조하기로 한 봉선(박보영)은 머리를 모아
선우(조정석)를 덮치기(?!) 위한 플랜을 세운다 MT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선우와 둘이 남게 된 봉선
하지만 소형(박정아)의 등장으로 봉선의 유혹은 위기를 맞는다. 동네 꼬마에 의해 봉선은 냉동창고에 갇히게 되는데....
오 나의 귀신님 출연배우
나봉선(박보영)
어릴 적부터 좀 모자랐다. 건강도 모자랐고, 인물도 모자랐고, 친화력도 모자랐고, 그래도 그건 견딜만했다. 주변에 귀신들이 자꾸만 말을 걸기 시작한 이후로 더욱더 세상 깊은 곳으로 숨어야만 했다. 밤마다 잠을 설치고, 낮엔 늘 꾸벅꾸벅 졸다가 사고 치기 일쑤. 유명한 스타셰프의 식당에서 주방보조로 늘 설거지를 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여기도 언제 잘릴지 모를 일. 신을 받들란 뜻으로 할머니가 지어주신 '봉선'이란 이름. 하지만 주방식구들에게는 그저 만만한 봉선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식당을 떠날 수 없는 이유는, 이곳에 오랜 짝사랑. 강선우 셰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봉선에게 순애라는 귀신이 빙의되어 점점 성장하게 된다.
강선우(조정석)
잘난 척 빼면 할 게 없는 허세남. 하늘에 태양이 두 개일 수 없듯이, 최고의 셰프도 자신 하나라고 믿는다. 그도 그럴 듯,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스타셰프다. 길거리를 지나가면 웬만한 연예인보다 인기가 낫다. 요리가 본업이긴 하지만, 얼굴 좀 되고 말 좀 되고 실력은 더 되다 보니, 방송국에서도 가만 두질 않고, 주변 여자들도 가만 둘리 없다. 주변의 많은 여자 중, 젤 아픈 여자는 바로 착하디 착한 여동생 은희. 뺑소니 사고로 다리를 잃고, 자신의 레스토랑 일을 돕고 사는 여동생을 볼 때면 가슴이 미어지지만 티 내지 않는다.
그런 허세남의 레스토랑에 나봉선이 들어오게 되고 봉선과 순애가 왔다 갔다 하면서 선우의 마음을 흔들어 논다.
여러 가지 일로 인해 더욱더 성장해 간다.
신순애(김슬기)
귀신 중에서도 가장 한이 깊다는 처녀귀신이다. 욱하고, 급하고, 오지랖 넓고, 무엇보다 남자라면 사족을 못쓴다. 살아생전, 결혼은커녕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보고, 우주의 섭리이자 대자연의 이치인 남녀상열지사 한번 못 겪어보고 처녀로 죽은 게 한이 되어 구천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고로, 인간 여자들의 몸에 빙의해 뜨거운 하룻밤을 꾀해보지만, 번번이 남자들이 귀신의 음기를 이기지 못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나자빠져 버리니.. 몸은 점점 달아오르고, 마음은 점점 급해져 온다. 그러다 나봉선을 만나게 되면서 빙의를
하게 된다. 봉선으로 인해 자신의 비밀에 한 발자국 다가간다.
최성재(임주환)
선우의 매제이다. 다리가 불편한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살핀다. 요즘 보기 드물게 선량한 민중의 지팡이, 훈남 경찰이다. 어릴 적, 부유는커녕 마냥 불우했던 보육원에서 8살까지 자랐다. 하지만 더 이상 사회에서 버림받지 않으려 독하게 공부해서 경찰시험에 합격했고, 승진 시험도 한 번에 합격해서 남들보다 일찍 순경에서 경장을 달았다. 동료 경찰들은 착하게 열심히만 살다가 언젠가 큰코다친다고들 한다. 동네 주민들도 이것 좀 해달라, 저것 좀 해달라.. 별에 별 부탁을 다 한다. 그래도 묵묵히, 늘 언제나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한다. 하지만 가슴 한구석에는 말 못 하는 비밀이 있는 거 같다.
오 나의 귀신님 보고난후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죽음 이후에도 위로받고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순애는 자기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가족을 향해 나는 이제 괜찮아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많은 이에게 많은 느낌을
주는 거 같다. 오 나의 귀신은 허세남 선우와 속이 엄청 여리고 여린 봉선이 만나 서로를 의지 하게 되고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성장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사회에 있어 많은 이들에게 많은 울림을 주고 또한
선과 악은 분명 존재하며 대가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심쿵로코를 넘어 힐링이 되는 드라마입니다.
오 나의 귀신님 역주행 한편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