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 여자 도봉순 줄거리
주인공 도봉순(박보영)은 작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졌지만, 반전 매력을 지닌 인물입니다.
그녀는 대대로 여자에게만 내려오는 초인적인 괴력을 타고났고, 이 힘은 정의를 위해 써야 유지되며, 사사로운 목적으 사용하면 곧바로 사라지는 조건을 가집니다. 어린 시절부터 힘을 주체하지 못해 사고를 치고,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던 봉순은 자신을 숨기며 평범하게 살고 싶어 합니다. 그녀의 꿈은 게임 개발자이며, 자신이 만든 캐릭터로 게임을 만들고 싶어하지만 현실은 백수에 가까운 취업 준비생 신세입니다.한편, 봉순이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경찰 인국두(지수)는 정의감 넘치고 강직한 형사로, 어릴 적부터 봉순의 마음을 알면서도 친구로만 대하려 합니다.그러던 어느 날, 도봉순은 동네에서 괴한을 때려눕히는 장면을 한 남자가 우연히 목격하게 되는데, 그는 다름 아닌 게임회사 '아인소프트'의 CEO이자 재벌 2세 안민혁(박형식)입니다. 민혁은 최근 협박을 받고 있었고, 자신의 경호원을 찾던 중 괴력을 지닌 봉순에게 큰 관심을 갖게 되죠. 결국 그는 봉순을 비서 겸 보디가드로 채용하게 되고, 두 사람의 유쾌한 동거(?)와 로맨스가 시작됩니다.이와 동시에 도봉순의 동네 도봉구에서는 여성 대상 연쇄 납치 사건이 발생하고, 국두는 수사에 집중하게 됩니다. 봉순 역시 사건과 맞닥뜨리며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조금씩 진짜 ‘히어로’로 성장해 나가게 됩니다.
힘쎈 여자 등장인물 소개
도봉순 (박보영 분)
고졸출신, 스펙은 후지나 멘탈만은 갑인 귀여운 여인 그러나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 똘기와 식탐에 가려진 사랑스러움. 동네 친구인 인국두를 오랫동안 짝사랑한다. 남들은 아무 생각 없이 팝콘 먹으며 보는 히어로 영화를 목 놓아 울면서 본다. 그들을 보면 자신과 같은 처지의 동병상련을 느끼기 때문이다. 겉모습은 작고 귀엽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괴력을 지닌 여자. 정의감 있고 따뜻한 성격이며,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순수한 청춘입니다. 사랑에도 서툴고, 감정 표현도 조심스러우며, 힘을 감추고 싶어 하지만 결국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영웅이 되는 캐릭터입니다.
안민혁 (박형식 분)
오성그룹이라는 건설용역으로 일군 뼈대 없는 준재벌기업의 혼외자로 아버지 안출도가 기업을 그에게 물려주려 하는데 언제부턴가 누군지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위협을 당하게 되면서 개인경호원을 두기로 한다 IT 재벌 2세이자 게임회사 '아인소프트'의 대표. 까칠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에,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사람을 찾다가 봉순을 고용하게 됩니다. 처음엔 장난처럼 시작됐지만, 점점 봉순에게 진심을 느끼고, 그녀의 내면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게 되는 남자입니다.
인국두 (지수 분)
경찰대 출신의 새끈한 신삥 형사. 들판의 야생마 같은 날또라이. 성문법에 근거한 사건 해결. 철저한 준법정신, 사회정의는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 원리원칙 주의자. 세상이 원칙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민혁을 통해 깨닫고 법의 테두리를 부수고 나 간다 봉순의 첫사랑이자 형사. 묵직하고 책임감 있는 성격으로 사건 수사에 집념을 보이며, 봉순을 여동생처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감정이 진심이었다는 걸 깨닫고 뒤늦게 봉순에게 마음을 표현합니다.
도봉기 (안우연)
도봉순의 이란성 쌍둥이 남동생. 한세대 의대 레지던트 1년차. 우수에 찬 듯 눈망울이 착하고 여릿하지만 한방이 있다. 친절과 매너가 몸에 배어있어 병원 간호사들의 이상형인 은근한 바람둥이. 입가에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만찢남(만화 찢고 나온 남자).
봉순을 진심으로 위해주는 오빠 같은 쌍둥이 동생이다. 타고난 매너와 친절과 눈웃음으로 병원내 간호사들 사이에 인기폭발인데다 사주에 배열된 도화살이 12개라 여자들은 보기만 해도 끌리는 마성의 미남자.
힘쎈 여자 도봉순 감상평
힘센 여자 도봉순은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선, 코믹 히어로 드라마로서 참신한 설정과 균형 잡힌 스토리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박보영이 연기한 도봉순은 전형적인 드라마 여주인공의 틀을 깨뜨렸고, 그 결과 더 많은 시청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죠.
힘이 강하다고 해서 항상 강한 건 아니라는 걸, 외형과 다르게 얼마나 여리고 상처받기 쉬운 존재인지를 보여준 캐릭터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 사람들을 지키고, 아픔을 극복하며 점점 진짜 영웅으로 성장해 갑니다.
박형식과 박보영의 케미는 말할 것도 없이 찰떡이었고, 두 사람의 로맨스는 귀엽고 유쾌하며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반면 지수가 연기한 국두는 짝사랑의 아련함과 남자다운 직진 매력을 보여주며, 삼각관계에 깊이를 더했습니다.그리고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봉순이 진정한 히어로로서 활약하고, ‘힘이 있다면 어떻게 써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진지하게 풀어나가는 점은 이 드라마를 단순히 유쾌한 로맨스로만 소비되지 않게 만든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우리 같이 슈퍼우먼 힘쎈 여자 도봉순을 불러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