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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줄거리보기,출연배우,보고난후

by osano001 2025. 5. 29.

내 이름은 김삼순 관련 사진

[내 이름은 김삼순 줄거리 보기]

김삼순, 서른 살. 이름이 촌스럽고, 키는 작고, 체중은 평균보다 살짝(?) 많이 나가고. 평범하거나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김삼순은 사실 누구보다도 자기 일에 열정적이고 감정에 솔직한 여자입니다. 프랑스 유학을 다녀온 파티시에라는 멋진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죠. 생각보다 현실은 힘드니까요. 크리스마스이브날에 자신의 남자친구 민현우에게 공개적으로 차이는 굴욕을 겪고, 일자리도 잃고 앞날은 첩첩산중 이기만 합니다.

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삼순은 서울의 고급 레스토랑 본누벨에서 현진헌이라는 살짝까칠한 사장을 만나게 되죠. 진헌은 어머니의 강요로 억지 맞선을 피하기 위해 계약으로 여자친구를 구하는 중이었고 삼순은 빚을 갚기 위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죠. 두 사람은 3개월간 서로의 감정을 속인 채 쇼윈도 연애를 연기하게 되면서 둘의 사랑은 시작이 됩니다.

하지만 거짓말은 오래갈 수 없는 거죠 삼순과 진헌은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고 예기치 못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진헌의 무심한 말투와 차가운 태도 뒤에 숨겨진 상처를 보게 되고 진헌은 삼순의 꾸밈없는 따뜻함에 흔들리게 되죠. 그렇게 위태로운 진짜 사랑이 싹트려는 그 시기에 진헌의 과거 여자친구 이자 첫사랑 유희진이 한국으로 귀국합니다.

희진은 과거 암 투병 중 말없이 진헌을 떠났지만 이제 다시 그의 곁에 있고 싶어합니다. 그녀의 복귀로 인해 세 사람의 감정은 복잡하게 얽히고 삼순은 또다시 자신의 존재가 대체재 또는 임시방편이 아닌가라는 불안에 휩싸입니다. 진헌은 희진에 대한 미련과 삼순에 대한 현재의 감정 사이에서 흔들리고 삼순은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의 감정을 정리하려 노력합니다.

드라마는 단순한 연애 이야기를 넘어 현실 속 여성의 자존감, 독립, 자아 실현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삼순은 단지 사랑에 의존하는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인물로 성장해 가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결국 진헌도 진짜 감정을 인정하며 삼순의 곁으로 돌아오고 두 사람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성숙한 사랑을 완성해 갑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 출연배우]

김삼순 (김선아)

프랑스 유학을 다녀온 실력파 파티시에. 보기 좋게 통통한 몸매에, 촌스러운 이름을 가졌지만 당당하고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사랑에도 적극적이며 실패를 겪어도 다시 일어설 줄 아는 강한 여성입니다. 삼순은 “진짜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온몸으로 보여주는 인물로 그 어떤 주인공보다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캐릭터입니다.

현진헌 (현빈)

레스토랑 ‘본누벨’의 젊은 사장 차갑고 도도한 외면 무뚝뚝한 말투 속에는 어린 시절 형의 죽음으로 생긴 트라우마와 사랑에 대한 상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삼순과의 관계를 통해 점점 변해가며,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배워갑니다. 그의 츤데레 같은 성격과 감정의 변화는 드라마의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유희진 (정려원)

진헌의 첫사랑으로 미국에서 암 투병 후 돌아온 인물입니다.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지만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도 강단 있고 직진하는 여성입니다. 삼순과는 외형도 성격도 다르지만 진심을 다하는 모습에서는 닮은 점도 있는 인물입니다.

김영미 (이아현)

삼순의 언니. 이혼 후 딸을 혼자 키우며 자매 간의 현실적인 갈등과 정을 보여줍니다. 삼순과는 티격태격하지만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현미주 (나문희)

진헌의 어머니. 재벌가의 딸이자 아들의 결혼을 놓고 끊임없이 간섭합니다. 전형적인 재벌 엄마 캐릭터지만 그녀 나름의 방식으로 자식을 사랑하는 인물입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 보고난후

내 이름은 김삼순 은 웃기고 유쾌한 코믹로코미디이지만, 그 안에는 현실 여성의 고민과 진지한 메시지가 진하게 녹아 있습니다.

당시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었던 뚱뚱한 주인공 서른 살의 비혼 여성 가짜 연애 계약이라는 설정은 파격적이었지만 그 현실성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었습니다. "여자는 날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결혼 적령기"라는 사회의 압박, "이름이 촌스럽다"는 편견 앞에서도 당당하게 서 있는 삼순은 시대를 앞서간 캐릭터였습니다.

삼순은 말합니다.

“뚱뚱하다고 다 죄야?" "이름이 삼순이면 어때서?" 그 한마디가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또한 이 드라마는 완벽한 사랑보다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치유해 가는 사랑을 보여줍니다. 그 모습이 더 인간적이고, 그래서 더 깊이 다가옵니다. 결국 진헌은 삼순을 통해 감정을 다시 느끼는 법을 배우고, 삼순은 진헌을 통해 자신의 가치와 삶을 더 깊이 돌아보게 됩니다.

현빈과 김선아의 찰떡같은 케미와 현실적인 대사가 거기에 이어 감동적인 음악까지 더해져 내 이름은 김삼순을 만들어 낸듯합니다. 방영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다시봐도 새로운 내이름은 김삼순 우리 다시 역주행 해볼까요?